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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힘든 중년에 ‘좌절금지’ 외치다

서생원가족 38년만에 디지털음반 출시

최원류 기자 cwr0211@kihoilbo.co.kr 2014년 07월 23일 수요일 제17면
   
 
   
 

‘나는 못난이’, ‘흰구름 먹구름’으로 1970년대 큰 인기를 누린 그룹 ‘서생원 가족(딕훼밀리)’이 38년 만에 디지털 음반 ‘서생원 가족’을 내고 가요계에 돌아왔다. 공식적으로는 1976년 2집 발표 이후 세 번째 음반이다.

새 음반에는 신곡 ‘내일을 향해’, ‘오직 내 사랑’을 비롯해 총 14곡이 수록돼 있다. ‘나는 못난이’, ‘흰구름 먹구름’, ‘작별’, ‘그 님이’ 등 옛 히트곡을 새로 편곡하고 연주한 것들도 포함돼 있다.

타이틀곡 ‘내일을 향해’는 오늘을 살아가는 중년의 삶을 표현한 곡이다. 황금 같은 젊은 날을 회상하며 힘든 삶 속에서 좌절하지 말고 오늘도 열심히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내용으로 기타·건반 편곡부터 음향까지 1970년대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곡이다.

‘서생원 가족(딕 훼밀리)’은 1970년대 초반 결성돼 1971년 MBC 중창상, 1972년 플레이보이 그룹사운드 경연대회 우수상·가창상, 1973년 뉴스타배 보컬그룹 경연대회 우수상·개인 연주상(드럼), 1974년과 1975년 2년 연속 팝스 그랑프리 최우수그룹상을 받았던 실력파 그룹사운드다.

이들이 대중적인 사랑을 받게 된 것은 1974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 수록곡 ‘나는 못난이’와 ‘흰구름 먹구름’이 크게 성공하면서부터다. 함께 수록된 ‘또 만나요’는 현재까지도 야간업소의 마무리 곡으로 사용되고 있을 정도로 그 시대에 활동했던 다른 밴드들과 달리 확실하게 ‘대중친화적’ 노선을 걸었다.

현 구성원은 메인 보컬 홍수진(본명 김후락)을 비롯해 초기 연주자인 리드보컬 겸 키보드 오두진, 베이스·보컬 전성준, 기타 김명수, 오르간 김만식, 드럼·보컬 이현민 6명으로 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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