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과 세월호 침몰 희생자 단원고 故 이보미 양의 듀엣곡 '거위의 꿈' 뮤직비디오 풀영상이 공개됐다.

▲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김장훈은 지난 23일 유튜브에 이보미 양이 생전 불렀던 '거위의 꿈'에 자신의 목소리를 추가해 듀엣곡처럼 만든 영상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100일이 지나 점점 우리에게서 멀어져가는 세월호를 모든 국민이 잊지 않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영상은 지난 24일 서울광장에서 진행된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 시낭송 그리고 음악회'에서도 상영돼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장훈은 "오늘이 세월호 100일째다. 이번 추모제로 정리하고 101일째 다시 시작하자. 제가 세월호를 놓을 때는 유가족들이 놓을 때다. 그 전까지는 절대 놓지 않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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