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가족
감독 야마다 요지. 출연 츠마부키 사토시·아오이 유우. 드라마. 146분. 전체 관람가.

자식을 만나기 위해 도쿄에 상경한 노부부의 도쿄 여행기를 통해 현시대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질문하는 영화. 야마다 요지 감독의 감독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작품이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대지진과 원전사고로 인해 한 차례 제작이 연기됐고 피해 지진 이후 일본의 모습을 둘러보며 각본을 수정, 제작한 영화인만큼 현재 일본인의 모습과 가족의 모습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어떤 만남
감독 리자 아주엘로스. 출연 소피 마르소·프랑수아 클루제. 드라마. 81분. 청소년 관람불가.

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끼지만 지금껏 지켜온 각자의 삶을 위해 다음 번 만남을 운명에 거는 두 남녀의 특별한 로맨스를 다룬 영화.

 일과 연애 모두에게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고 있는 유명 소설가 ‘엘자’역을 소피 마르소가, 안정적인 일상에 만족하며 살아왔던 능력 있는 변호사 ‘피에르’역을 프랑수아 클루제가 맡았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두 배우의 앙상블이 돋보인다.

 

   
 

머나먼 세상속으로
감독 장 크리스토프 드상. 애니메이션. 95분. 전체관람가.

19세기 유럽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아낸 수기 드로잉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세상과 단절된 채 짐승 같은 생활을 하는 아빠 크루즈와 동물 혼령들과 함께 숲 속에서 살고 있는 소년이 문명사회로 나아가며 벌어지는 모험극을 담았다.

장르노, 이자벨 까레 등 명품 배우들의 더빙과 더불어 <랍비의 고양이>의 수석 애니메이터 장 크리스토프 드상 감독의 첫 번째 연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다.

월요일 휴관. 일반 관람료 6천 원. 청소년·경로·장애우 4천 원.
상영 정보 및 문의:www.cinespacejuan.com, ☎032-427-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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