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가 첫 해외 투어의 하나인 중국 시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엑소는 지난 2일 오후 8시 시안 산시성체육장에서 열린 '엑소 프롬. 엑소플래닛 #1 - 더 로스트 플래닛' 공연에서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무대 연출로 1만 관객의 환호를 받았다.

 엑소는 이날 데뷔곡 '마마'(MAMA)를 시작으로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등의 히트곡과 멤버들의 솔로 무대까지 2시간여 동안 총 30곡을 노래했다.

 야외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공연 내내 엑소를 상징하는 은빛 야광봉을 흔들며 엑소를 연호했고 중국어는 물론 한국어 노래도 합창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지난 2일 오후 이들이 입국한 시안 시엔양 국제공항에는 현지 팬 700여명이 모여 멤버들의 사진과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했다. 

앞서 엑소는 지난 5월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우한·충칭·청두·상하이·창사를 비롯해 홍콩과 대만 등 중국어권에서 같은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23일 싱가포르 인도어스타디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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