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야의 밤엔 사랑이 필요해
감독 마거리트 어바우트·클레멘트 우브르리. 출연 에이사 마이가. 애니메이션. 88분. 15세 이상 관람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작은 항구도시 아비장에 있는 요푸공이라는 마을에서 펼쳐지는 세 여자의 사랑·연애·우정에 관한 달콤 쌉싸래한 한여름밤의 꿈 같은 영화. 발칙한 연애사, 유머러스하고도 사실적인 묘사가 20대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한다. 화려한 색감과 신나는 파티의 음악이 어우러져 보는 내내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작품이다.

 

 

   
 

바세코의 아이들
감독 김경식. 다큐멘터리. 74분. 전체관람가.

영화는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의 거대한 빌딩 숲에 가려져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빈민지역 바세코에서 일어난, 가슴에서 시작된 변화를 그린 다큐멘터리다. 세계 3대 빈민촌의 중 하나인 바세코 지역의 아이들은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해 온종일 쓰레기 더미를 헤집고 다니지만 영화는 처참한 일상을 딛고 꿈을 키우는 희망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로법칙의 비밀
감독 테리 길리엄. 출연 크리스토프 왈츠·맷 데이먼. 드라마·판타지. 107분. 15세 이상 관람가.

무기력한 삶에 이유를 되찾아줄 한 통의 전화를 실수로 끊어버린 후, 다시 걸려온 전화를 받기 위해 의문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SF 판타지 영화. 손꼽히는 비주얼리스트인 테리 길리엄 감독의 연출, 크리스토프 왈츠·맷 데이먼·틸다 스윈튼·벤 위쇼까지 연기파 배우들의 화려한 연기 앙상블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월요일 휴관. 일반 관람료 6천 원. 청소년·경로·장애인 4천 원.
상영 정보 및 문의:www.cinespacejuan.com, ☎032-427-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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