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엄마·아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전통놀이’ 프로그램이 20일 가평군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특히 놀이 재료를 가족이 직접 만들어 제작하는 재미와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총 20여 가족을 모집해 2시간 동안 진행될 이날 프로그램은 ‘전통놀이 릴레이’라는 주제로 전통놀이 ‘칠교’와 ‘투호’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칠교’는 정사각형의 평면을 일곱 조각을 내어 여러 가지 형상을 꾸미며 노는 놀이로, 놀이를 하면 지혜가 길러진다고 해서 ‘지혜판’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날 가족들은 조각을 함께 맞춰 새로운 모양을 꾸미는 등 ‘창의력’을 발휘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진행될 투호는 옛날 궁중이나 양반집에서 항아리에 화살을 던져 넣었던 놀이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화살은 신문지, 항아리는 재활용 페트병을 이용해 직접 만들 예정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재료를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접수는 전화(☎070-7510-5878) 또는 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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