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세이브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출격을 위한 몸풀기를 끝냈다.
 
김병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의 뱅크원볼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1-8로 앞선 9회초 1사 2루에 등판, 2/3이닝 동안 삼진 1개를 빼내고 무안타,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해다.
 
이로써 김병현은 올 시즌 정규리그를 8승3패36세이브에 방어율 2.04로 끝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8회말까지 11-6으로 앞서던 팀이 9회초 들어 11-8로 쫓긴 상황에서 등판한 김병현은 베넷과 노튼을 2루 땅볼과 삼진으로 각각 돌려 세워 팀의 3점차 승리를 지켰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한 애리조나는 오는 2일 같은 리그 중부지구 1위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으로 플레이오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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