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이 23일 오후 4시부터 ‘제16회 사이코시네마 인천’을 진행한다.
이번 사이코시네마 인천에서는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마피아의 연인 ‘게비’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 ‘찰리’의 목숨을 건 사랑 이야기를 그린 ‘찰리 컨트리맨’을 상영한다.

영화 ‘찰리 컨트리맨’은 국내 개봉 전 베를린국제영화제, 선댄스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되며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뒤 ‘님포매니악’ 시리즈까지 매 작품마다 이슈를 낳고 있는 배우 샤이아 라보프가 극 중 사랑에 무모할 정도로 과감한 남자 ‘찰리’ 역을 맡고, 위험한 매력의 여주인공 ‘게비’ 역은 ‘음모자’, ‘킹메이커’ 등을 통해 영화팬들에게 잘 알려진 에반 레이첼 우드가 열연한다.

영화 상영이 끝나고 이어지는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독특한 매력을 뽐내는 주연배우들의 캐릭터 분석은 물론, 인간이 갖게 되는 파생적인 감정과 본능에 대한 심층적인 대화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사이코시네마 인천은 영화프로그래머 김정욱 영화공간 주안 관장, 정신과 전문의 홍상의 홍정신과 원장과 함께 ‘정신분석(Psychoanalysis)과 영화미학(Cinema Aesthetics)’ 측면에서 조명한 영화의 깊이를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다.
3시간 소요. 6천 원. ☎032-427-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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