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7보병사단은 인천아시안게임 성공을 기원하는 한미(韓美) 군악연주회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악연주회는 인천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오는 9월 16일 오후 6시 30분께 열린다.

행사는 또 민·군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한편, 군악연주회 후 3일 앞으로 다가온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공연은 인천시와 인천조직위원회 관계자, 보훈단체 회원과 17사단 군 장병 및 군인가족, 여성예비군,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다.

특히 행사 당일 오후 5시부터는 한국전쟁 사진전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장비·물자를 전시하며, 6시 30분부터 시작하는 군악연주회는 모듬북 공연을 시작으로 한미 군악 합동 연주, 줄타기 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여기에다 육군 군악대에 복무 중인 그룹 MtoM의 멤버 손준혁 이병과 디셈버의 멤버 한대규 상병이 출연해 대표곡 ‘세 글자’와 ‘배운 게 사랑이라’ 등을 열창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인천AG 마스코트(바라메·추므로·비추온)가 테마송인 ‘Only One’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고, 페이스페인팅과 육군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선착순 1천 명의 관람객들에게는 건빵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AG 마스코트 인형을 선물로 주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와 K-POP 스타의 깜짝 공연이 계획돼 있다.

17사단 관계자는 “호국·보훈과 인천AG 성공을 기원하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이번 연주회에 인천시민과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공연 관람은 시민과 학생, 장병과 가족 등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 문의는 17사단 정훈공보부(☎032-510-9651~4)로 하면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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