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교통 수원 2013’ 1주년 기념식이 지난 30일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하루 동안 행궁동 화서문로·신풍로 등 1년 전 생태교통 페스티벌 주행사장은 차 없는 거리 체험이 재현됐다.

행궁동 차 없는 마을에서는 이색 자전거 체험, 도로에서 놀자 거리행사, 사회적 경제 나눔장터, 생태교통 영화제, 생태교통 주민일기와 기록사진 전시 등 생태교통을 기억하고 다짐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개관한 생태교통마을 커뮤니티센터는 화령전 앞 기존 주택을 개조한 지상 2층 건물로 1층에 생태교통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보여 주는 생태교통 전시실, 2층에 생태교통 마을해설사 사무실과 마을농부, 수원 화성관광을 안내하는 관광두레 등 단체가 사용한다.

염태영 시장은 기념사에서 “수원시는 세계 최초로 차 없는 마을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생태교통 선도 도시의 위상을 각인시켰다”며 “생태교통 페스티벌은 우리에게 도시를 아름답게 재생하는 방향을 제시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교통 1주년을 기념해 차 없는 거리 실험이 행궁동을 비롯해 내달부터 팔달구 정자3동 동신초교 앞길(27일), 장안구 영화동 거북시장 느림보타운(6일, 20일), 권선구 금호동 노림로길(28일), 영통구 영통1동 황골공원 앞길(27일) 등에서 진행, 지정된 날 카프리데이 행사를 한다.

시 공모에서 선정된 이들 지역에서는 생태교통 체험, 거리공연, 전통놀이, 벼룩시장, 환경 체험 등 차량 통행이 일시적으로 통제된 가운데 주민들이 다함께 즐기는 생태교통 체험을 하게 된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