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1일 인천에 사는 고령 미상봉 이산가족 위로방문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현재 국내에는 6만9천851명의 이산가족이 생존해 있다. 이 중 90세 이상은 6천763명으로 이산가족 전체의 10.5%다.

인천에는 모두 5천800명의 이산가족이 등록돼 있다.

황규철 적십자 인천지사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은 이날 연수구 연수3동에 사는 송영삼(92)할아버지를 찾아 위로금과 선물을 전했다.

송 할아버지는 “황해도 연백이 고향인데, 고향에 가고 싶어도 보호해 줄 친·인척이 없어 가지 못하고 있는 신세”라며 “추석을 맞아 이렇게 집까지 찾아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