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공모에서 최우수상 등 5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4일 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출품된 총 5천600여 개 시화 작품 중에서 시는 최우수상 1개, 장려상 4개를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 문해교육을 받고 있는 다문화여성 모리타 마에 씨의 시화 작품 ‘터널’이 차지했다. 장려상은 ▶춘의종합사회복지관 김해순 씨의‘꽃처럼 물처럼 공부하며’ ▶원종종합사회복지관 박춘임 씨의 ‘행복’ ▶심곡복지관 이병순 씨의 ‘남의 손 내 손’ ▶심곡복지관 장정옥 씨의 ‘등잔보가 밝게 해 주는 남포동’ 등이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가 ‘위풍당당 삶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늦깎이 성인학습자의 문해교육 참여 성과를 격려하고,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시화전이다.

시 관계자는 “총 5천600여 개의 출품작 중 최우수상과 장려상 등을 부천시에서 받게 돼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는 부천시문해교육협의회를 중심으로 기관 간 교육 네트워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성인 문해교육에 힘써 온 쾌거다”라고 전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