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안전한 식음료 제공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선수촌 내 식음료 안전대책본부를 지난달 1일부터 설치해 운영 중이다.

2일 조직위에 따르면 식음료 안전대책본부는 식약처와 대회 개최도시인 인천시와 협력도시인 서울시·경기도·충북 및 각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구성됐다.

검식관 217명이 현장급식 및 식음료 공급업체에 대한 조리·배송·섭취단계 전 과정을 24시간 상시감시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식음료 공급과 식중독 등 식품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식당을 포함해 현장 급식시설 5곳, 도시락업체 3곳, 경기장 49곳, 본부 협력 호텔 22곳, 매점 150여 곳 등과 식음료시설에 공급하는 식재료업체에 대해 관리하고 있다.

검식관은 급식시설, 도시락업체 등에서 사용되는 원료의 입고 단계부터 조리·운반·배식 전 과정에 대한 검수·검식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식중독 우려 식품은 수거해 식중독 신속 검사차량 및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식중독균 검출 때는 급식 전 공급을 중단하고 대체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선수단에 제공한 급식은 총 38만식으로 식음료 검식관은 대회 기간 총 78만식에 대한 검식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대회 관계자 모두에게 안전한 식음료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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