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팍타크로가 아시안게임 남녀3인제 레구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남녀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 종목에서 금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지만, 은메달 4개를 수확하며 역대 최고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세팍타크로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이남자 레구에서 은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안수(26),박현근(24),정원덕(26·이상 고양시청)이 선발로 나선 한국은 게임 1에서 1대8까지 뒤졌으나 10대10으로 동점을 만들고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13대14에서 태국 태콩(서브를 하는 사람)의 낮게 깔리는 강력한 서브에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14대20까지 점수 차가 벌어진 끝에 아쉽게 첫번째 게임을 내줬다.
두번째 게임에서 한국은 11대9까지 앞섰으나 태국의 파상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역전을 허용했고 결국 14대21로 경기를 내줬다.
앞서 펼쳐진 여자 레구 결승에서도 이진희(27), 김이슬(25·이상 경남체육회),이민주(24·부산환경공단)로 구성된 한국은 태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게임 스코어 0대2로 졌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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