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최우수선수(MVP)에 일본 수영의 하기노 고스케(20·사진)가 선정됐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4일 메인미디어센터에서 2014인천아시안게임 MVP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4관왕과 함께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한 하기노는 기자단 투표를 통해 뽑혔다.

하기노는 개인 혼영 200·400m, 자유형 200m 등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자신의 전성기를 열었다.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 하기노는 개인혼영 200m에선 아시아신기록도 작성했다.

하기노는 “영광스럽다”며 “박태환, 쑨양 등 훌륭한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2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딴 후 그들에게 축하를 받았을 때 훌륭한 인품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실력이 오를 것으로 확신한다”며 “꾸준히 노력해서 세계신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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