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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이미지로 엮는 ‘장애인+조력자’ 희망 스토리

개·폐회식 연출방향 발표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2014년 10월 07일 화요일 제16면

장애를 딛고 일어서는 불굴의 의지와 감동을 선사할 스포츠 대축제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시나리오가 공개됐다.

크게 4장으로 구성돼 오는 18일 오후 5시 45분부터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연인원 1천400여 명에 달하는 장애인·비장애인 출연진들이 한데 모여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낸다.

   
 
  ▲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제작발표회가 6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려 피켓요원 의상이 공개되고 있다. 서울=최민규 기자  
 
1장 ‘인류 존재하다’는 팔미도 등대의 점등을 모티브로 카운트다운이 되고, 이를 통해 빛과 반딧불 등을 활용한 빛의 축제를 통한 오프닝 무대다.

이후 귀빈 입장 및 태극기 게양, 각국 선수단의 경기장 입장이 이어진다. 박칼린 총감독은 자칫 경직될 수 있는 공식 입장 순서를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음악을 곁들이며 신선하고 활기찬 퍼레이드 형식으로 완성했다.

‘불가능 그 높은 벽’의 2장은 셧다운 시스템 효과로 전환된 후 장애를 모티브로 한 퍼포먼스와 조력자와 함께 장애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선보인다.

어둠을 밝히는 ‘전구’를 형상화해 시련을 넘어서는 장애인과 조력자의 관계를 표현한다. 개회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가 진행되는 3장은 ‘창의성이라는 열쇠’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발명가들이 만든 발명품을 중심으로 창의성을 다각도로 보여 주기 위한 각가지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성화 점화는 문학경기장이 주경기장이 아니기 때문에 문학에서 점화가 돼서 주경기장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마지막 4장 ‘인생은 축제’에서는 창의성과 열정을 통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모든 이의 삶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이 연출된다.

24일 예정된 폐회식은 ‘애니타임, 애니웨어’라는 주제로 언제 어디서든 조력자들을 기억하고 누구나 조력자가 되고 인천에서의 추억을 기억해 달라는 의미로 꾸며진다.

유준규 총연출은 “한류는 당연히 훌륭한 콘텐츠지만 우리 메시지 구현에는 그리 맞지 않았다”며 “폐회식에 가수 두 팀 정도가 더 나오긴 하는데 철저히 우리의 메시지에 들어맞는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회 총예산 799억 원 가운데 60억 원 가량이 투입되는 개·폐회식은 박칼린 총감독의 지휘 하에 유준규 총연출, 유미진 의상감독, 차진엽 안무감독 등이 각 부문 연출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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