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역 춤꾼들이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이 열린 지난 4일 아시아드주경기장 남문에서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홍보용 플래시몹을 펼쳐보이고 있다.
내로라하는 인천 춤꾼들이 한데 모였다. 춤을 소재로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온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을 45억 아시아에 알린다.

인천 대표 댄스팀인 모베러(MO’BETTER)가 주축이 된 지역 춤꾼 40여 명은 지난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이 열린 서구 주경기장에 있었다. 폐회식을 관람하고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관중들 사이에서 경쾌한 음악과 함께 플래시몹을 펼쳤다. 이날 춤꾼들은 장애인아시안게임 주요 경기 종목을 춤으로 표현했고, 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영주(27)모베러 대표는 “장애인AG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플래시몹을 기획했다”며 “공연이 시작되자 처음에는 시민들이 당황해 했지만 곧 우리의 뜻을 알고 호응해 줬다”고 말했다.

플래시몹에 참여한 춤꾼들은 다양했다. 팝핀이 주종목인 모베러부터 비보이 공연단, 전문 현대무용가, 초·중·고교생 등 인천을 사랑하는 지역 춤꾼들이 뜻을 모았다.

서로가 활동하는 곳은 다르지만 이들에게는 춤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무엇보다 플래시몹을 펼치며 외쳤던 바람도 하나였다. 국내에서 첫 개최되는 장애인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다.

이영주 대표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보여 준 시민들의 관심에 많이 놀랐다”며 “오는 18일 개막하는 장애인아시안게임에 더욱 높은 애정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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