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최근 열린 ‘2014 제2회 전국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참가한 도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초·중등 부문 대상을 휩쓸었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 주관으로 지난 2일 충청북도학생교육문화원에서 개최된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다문화 학생의 언어재능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일반학생과 학부모의 참여를 유도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위해 마련됐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다문화학생 40명(초등 20명, 중등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주어진 6분 동안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로 본인들이 원하는 주제를 자유롭게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에서는 지역 예선을 거쳐 초등 2명, 중등 2명이 대표로 참가해 송기성(파주대원초6)학생이 초등부문 대상, 천향월(안산선일중3)학생이 중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또 전수지(평택진위초4)학생이 은상을, 루 페이페이(고양중산고1)학생이 동상을 차지해 참가자 전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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