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은 경기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예술공연, 전시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대회로 펼쳐진다.

특히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공연장과 야외무대, 전시실 등지에서 대회 기간 중 이어지는 문화행사들은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어 가벼운 주머니로 가을 나들이에 나서기에 안성맞춤이다.

오는 18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는 인천장애인AG를 소개하는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진다. 한 줌의 모래로 세상 만물을 그려 내는 샌드아트는 이번 공연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감동의 스토리를 준비하고 있다.

19일 오후 5시에는 인천장애인AG 성공 개최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발달·지체·시각장애를 가진 시민들이 모여 화려한 하모니를 선사한다. 이야기가 있는 한 편의 음악드라마를 만나 볼 수 있다.

23일 오후 7시 소공연장에서는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콘서트가 시민들과 만난다. 한빛오케스트라는 현악기·목관악기·피아노로 구성된 전통 클래식 연주단체로 고전음악에서 현대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다.

여기에 가족·어린이·장애인을 위한 마술공연 ‘매직버블쇼’가 19일 오후 3시, 태권도를 소재로 한 ‘탈’ 공연이 21일 오후 3시·7시, 연극 ‘점프’도 22일 오후 3시·7시 각각 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서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외에도 18일부터 23일까지 야외공연장에서는 국악과 풍물 잔치마당 등 우리 전통문화의 신명과 아름다움이 펼쳐지고, 같은 기간 예술회관 대전시실·중앙전시실·소전시실에서는 미술전과 사진전, 민화전 등이 준비된다.

인천장애인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대회 기간 중 여러 경기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과 예술공연이 이어지는 만큼,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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