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의지, 불가능을 가능으로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동참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을 넘어 전국의 경제인들이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지원에 나서면서 아시아 각국 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무엇보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경제계 후원금 63억 원을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전달하면서 지역은 물론 전국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기업 경제인들로 구성된 연합회라 이 정도는 해야지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기업 홍보 효과를 바라지 않고 그저 아시아 장애인선수들만을 생각하며 이런 큰돈을 기업인 차원에서 선뜻 지원하기는 쉽지 않다.

전경련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전경련 회관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성일 인천장애인조직위원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및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금 모금에는 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GS·포스코·한화·코오롱·LS·풍산·삼양사 등 전경련 회원사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6천여 명의 장애인선수들이 참가하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며 “이번 대회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벽이 허물어지길 바라고, 기업 차원에서도 선수들을 응원하며 꾸준한 관심을 갖겠다”고 지속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성공 개최를 위해 중소기업들도 나서고 있다.
종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는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 최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천만 원 상당의 개회식 입장권을 기증했다. 이 입장권은 인천지역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에게 전해진다.

강성근 중소기업중앙회 전무이사는 “차별과 편견을 넘어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야말로 진정으로 스포츠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소통과 화합, 나눔과 배려의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 중소기업인 모두가 동참할 것”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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