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 민간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원주문화방송㈜ 컨소시엄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공정한 평가를 위해 해당 사업의 이해관계자를 제외하고 시의 정책인력풀과 현장 여건의 전문지식이 있는 전문가, 레일바이크, 마케팅·경영 등으로 구성된 외부 전문가들로 선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앞으로 심사 결과와 자격 요건 등 기타 행정요소를 감안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확정 후 협상을 실시, 올해 안으로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하고 민간 운영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며 내년 10월 레일바이크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은 왕송호수 인공습지 주변 4.3㎞를 순환하는 레일바이크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왕송호수의 뛰어난 전경과 철새들을 탐조할 수 있어 사업 초기부터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아 왔다.

이계삼 부시장은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은 지난해 9월 지정된 철도특구의 핵심 사업으로,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된 부곡지역 일대의 침체된 지역 상가 활성화 및 고용 등 각종 경제적 혜택이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 총력을 기울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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