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예당중학교는 지난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지역연합 진로캠프’를 개최했다.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13개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교육기부자 등 600여 명이 참가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하나되는 진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예당중을 거점으로 지역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이 주축이 돼 진행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성장잠재력 개발을 위한 진로심리검사와 포토그래퍼·뮤지컬배우·로봇공학자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한 직업 체험, 공예 체험, 직업멘토링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돼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으며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진로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어 보람 있고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여러 직업을 체험해 보고 진로도 계획해 가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에서 학교로 찾아가는 멘토링 활동을 통해 동탄지역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고, 시 교육기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공예 체험활동은 양말공예·팬시아트·석고방향제 만들기 등 9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에 진로캠프 거점학교로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동탄 예당중학교 관계자는 “진로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행복교육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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