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 2014)은 애니메이터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구직 행사인 애니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애니페어는 학생 및 구직자의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취업·창작·진학 부문에서 관련 분야 구성원들과 함께 구인·구직에 대한 정보 교류와 업계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PISAF 2014는 지난 23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일자리 마당을 운영하고 온라인을 통해 포트폴리오 홍보 진행, 오프라인에서는 모의 면접, 애니프레젠테이션, 잡세미나, 애니페어 실무자 대담 등을 통해 구직자와 기업과의 정보 교류의 장을 열었다.

올해 애니페어는 오돌또기, 스튜디오 다다쇼를 비롯해 15개 국내 업체들과 애니메이션학과가 있는 국내 유수 대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진행된 모의 면접 프로그램은 실제 기업 담당자가 애니메이터를 지망하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애니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의 발표 능력 향상을 도모하며 애니메이터로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5일 진행된 국내외 애니메이션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애니메이션 정보를 공유하는 잡세미나에는 매시간 100여 명의 예비 애니메이터들이 참석해 강연을 경청했다.

잡세미나의 주제는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위한 분야별 접근 방법’으로 스튜디오 다다쇼 홍은표 감독, 픽사 김재형 감독, FX기어 황정석 감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픽사의 김재형 감독은 ‘몬스터 대학교 샷 작업으로 본 애니메이팅 접근 방법’이란 주제로 몬스터 대학교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 최대 애니메이션 축제 ‘PISAF 2014’는 26일까지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청 일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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