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웅도 경기도가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대한민국이 종합 2위를 차지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민국은 지난 24일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22개 종목, 선수단 456명)이 끝난 결과 금 72, 은 62, 동메달 77개로 총 메달 211개를 따내 국가 메달 순위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경기도 출신·소속 선수들은 총 19개 종목에 54명이 출전해 금 15, 은9, 동 19개, 총 메달 43개를 획득했다. 이는 한국 전체 메달의 20.3%에 해당하는 것이다.

경기도 선수로 남자 볼링에서 김정훈(시각장애·경기도장애인체육회)이 대회 3관왕에 올랐고 권민규(지체장애·이천시)는 2관왕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조원상은 수영(지적장애) 남자 200m 개인혼영 SM14에서 아시아신기록 2개를 수립했다.

수영 남자 200m 자유형 S4 조기성(광주시)과 남자 100m 배영 S14 이인국(안산시)도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고 볼링 남자 박상수(남양주시), 조정 남자 싱글스컬 박준하(하남시)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 외에도 론볼 여자단식 B7 윤복자(화성시)와 남자단식 B5 김기만(시흥시), 유도 남자 -100㎏ 최광근(양평군), 남자 테니스 쿼드복식 김규성(성남시), 남자 탁구 단체전 김기태(부천시)가 금메달 수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수영 남자 4×100m 자유형에서 김세진(화성시)이 은메달을, 남자 펜싱 개인전(에페B) 김기홍(동두천시), 탁구 남자 개인전 김기태(부천시), 사격 혼성 단체 R6-50m 소총 복사 SH1 김학선(수원시), 양궁 혼성팀 컴파운드 오픈 이억수(구리시) 등도 나란히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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