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호일보 주최로 25일 오전 수원 광교호수공원이 올해 전국 최고의 경관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2014 광교호수공원 가족사랑 걷기대회’가 열려 참가자들이 호수주변 도로를 걸으며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홍승남 기자 nam1432@kihoilbo.co.kr

호수를 따라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광교호수공원에서 시민들은 가족애와 건강,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청명한 가을 하늘 속에 기호일보가 주최 및 주관한 제1회 광교호수공원 가족사랑 걷기축제가 지난 25일 수원 광교호수공원(원천호수와 신대호수) 일원에서 열려 시민 3천여 명이 걷기운동을 하며 평소 쌓였던 스트레스와 심신을 치유했다. <관련 기사 2면>

걷기축제 참가자들에게 걷기 활성화를 위해 만보기를 사은품으로 지급하며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원천호수와 신대호수를 잇는 연결(데크)로 6.5㎞ 걷기와 친환경 캠페인, 연 만들기, 레크리에이션,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걷기 코스로 휴식 및 모임의 장소와 분수대로 알려진 원천호수 거울못을 출발해 데크통로~어반레비~클라이밍장(야외 인조암벽장)~수변데크 5개 친수공간~정다운다리~풋풋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신대호수 데크~제1주차장~원천호수 거울못을 종점으로 하는 길이 6.5㎞의 광교호수공원 산책로 등을 걸었다.

참가자들은 도보하면서 휴식, 모임의 장소인 저수지 제방에서 비롯된 공원 산책로로 ‘도시의 일상과 축제를 모두 수용하는 새로운 도시 제방’을 뜻하는 어반레비와 신비한 물너미, 재미난 밭, 신대호수 먼섬숲, 커뮤니티숲(다목적체험장, 캠핑장), 행복한 들, 조용한 물숲·향긋한 꽃섬 등 6개 테마로 친환경 요소가 가미된 호수공원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다.

걷기 골인 지점에서는 참가자 가족과 학생, 연인 등이 우리 전통놀이인 가오리연을 직접 만들어 하늘에 날리면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호수공원이 한폭의 수채화로 물들여졌다.

이번 걷기축제 대미를 장식하는 경기지방경찰청 홍보단의 공연에 이어 경품 추첨으로 스마트 기기와 자전거, 놀이공원 이용권, 문화상품권 등이 제공됐다.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은 “가족·친구들과 함께 국내 최고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광교호수공원을 걸으며 힐링과 건강을 챙기고, 가족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가족사랑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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