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이 11월 도보답사 ‘타박타박, 인천’에 참여할 성인 20명을 30일까지 모집한다.

도보답사 ‘타박타박, 인천’은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설명과 안내로 인천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성인 대상 프로그램이다. ‘인천의 소소한 일상 속에서 만나는 역사·문화길과 산책’을 큰 주제로 앞서 지난 5월에는 ‘이별고개 삼호현을 넘어’, 9월에는 ‘인천과 부평의 경계에서’ 등이 진행됐다.

11월 1일의 프로그램은 ‘인문학, 원도심을 잇고 세상의 벽을 허물다-함께 쓰는 우리 동네 골목 이야기’를 주제로 동인천역~제물포역으로 이어지는 동구와 남구의 역사·문화길을 탐방할 예정이다.

답사 코스는 동인천역 북광장을 시작으로 중앙시장, 배다리, 창영학교, 영화학교, 전도관, 경인철도 기공지, 박문학교, 인천대학교를 거쳐 제물포역 북광장에 도착한다.
이번 답사는 ‘2014 인문도시사업’ 인문주간 행사의 일환이다.

인천대학교 일본문화연구소, 인천시립박물관, 남구, 스페이스 빔이 주관하는 인문도시사업은 향후 3년간 남구·동구 일대 골목길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진행될 인문강좌·인문체험·인문주간 행사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30일까지 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incheon.go.kr)를 통해 참가 접수가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동네 마실 나가듯 가벼운 마음과 차림으로 떠날 수 있는 ‘타박타박, 인천’뿐만 아니라 인문학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인문주간 행사’에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박물관 성인교육팀 ☎032-440-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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