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과천시립교향악단 제2대 지휘자에 서진(40·사진)씨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진 신임 지휘자는 서울예고 재학 시절 오스트리아로 유학해 독일 쾰른 국립음대와 스위스 바젤 국립음대에서 최고전문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이 과정에서 그는 세계일보 음악콩쿠르 대상, 스페인 가스파르 카사도(Gaspar Cassado) 국제첼로콩쿠르 Finalist, 제40회 동아 음악콩쿠르 첼로 부문 1위 등 화려한 수상경력과 함께 높은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부산시립교향악단과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을 비롯해 KBS Classic FM 개국 35주년 기념 음악회, 독일 뤼베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왕성한 연주활동을 해 오면서 젊은 신예 지휘자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에 출강하고 있으며, 이번 과천시향 지휘자 선임에 따라 독일 크로스 체임버 오케스트라 지휘를 병행하게 된다.

한편, 과천시립교향악단은 서진 지휘자 취임을 기념한 제41회 정기연주회 ‘로망스’를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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