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구역의 혁명 여전사 캣니스 에버딘. 국내에서도 제니퍼 로렌스 앓이를 몰고 온 영화 헝거게임이 ‘모킹제이’로 돌아온다.

헝거게임이 끝나고 캣니스의 고향인 12구역이 캐피톨의 폭격으로 파괴되자 그녀는 절망감으로 괴로워한다.

12구역의 생존자들이 13구역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캣니스는 반정부 세력의 중심이 된다. 어떤 공격도, 어떤 감시도 피할 수 있는 전설의 13구역을 다스리는 대통령 코인은 캣니스에게 혁명의 불꽃이자 반군의 상징인 모킹제이가 돼 달라고 부탁하고, 모두의 희망이 된 캣니스는 이제 세상을 구할 반격을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헝거게임은 이미 전세계 42개국 박스오피스 1위, 1조5천억 원 수익 달성의 흥행 신화를 기록했다.

모킹제이로 돌아온 이번 영화는 전작에 비해 더욱 강력한 스케일과 한층 풍성해진 스토리로 세계 제패를 꿈꾼다. 정치적 판타지 자극과 전율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묵직한 메시지까지 골고루 갖췄다는 평이다.

특히 지난 2008년 첫 시리즈 출간 이후 미국에서만 6천500만 부가 팔린 수잔 콜린스의 소설 「헝거게임」은 3년 연속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선정, 빌 게이츠가 ‘내 인생 최고의 책’으로 꼽는 등 수많은 기록들을 양산해 내며 이미 검증을 마친 작품이다.

명실공히 전세계 최고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이자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를 다룬 ‘헝거게임:모킹제이’는 더욱 강력한 스케일과 묵직해진 스토리로 20일부터 국내 관객들을 맞았다.

독재 국가 ‘판엠’이 짜놓은 세트 위에서의 ‘헝거게임’이 파괴되고 현실 세계에서의 생존을 위해 캣니스와 ‘판엠’의 대결 구도는 더욱 강렬한 액션과 압도적인 스토리로 펼쳐진다. ‘판엠’의 무차별 폭격으로 초토화된 12구역을 떠나 마주하게 된 전설의 13구역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공간과 반정부 지도자, 혁명군 등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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