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의 지코가 서태지와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오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아레나에서 '2014 Mnet Asian Music Awards' 아티스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서태지와 블락비 지코, 바스코는 1995년 발표된 서태지와아이들의 히트곡 '컴백홈'의 합동무대를 꾸민다.

▲ (사진 = CJ E&M)
지코는 "1992년에 태어난 제가 그해 데뷔한 서태지 선배와 한 무대에서 뭉칠 수 있다는 게 영광입니다"라고 감격스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태지 선배는) 한 시대를 이끌어간 주역이어서 '감히 내가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존경하는 분이다. 내 인생에서도 값진 무대가 될 것 같다"이라고 덧붙였다.

서태지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아이유는 "'소격동' 무대는 선배님 컴백 공연에서 한번 해 두 번째"라며 "그때는 내가 많이 떨었는데 오늘은 긴장을 덜 하고 조금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14 MAMA'는 해마다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해외 아티스트들을 초청, 상상을 초월하는 공연으로 아시아 최고의 음악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날 오후 7시부터 4시간여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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