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영화로 제작된다.

영화제작사 메인타이틀픽쳐스는 8일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의 출판사인 위즈덤하우스와 영화 제작 허락 계약서를 체결하고 영화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 (사진 =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표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못생긴 여자와 못생긴 여자를 사랑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20대 성장소설의 형식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발칙한 상상력과 실험정신으로 주목받아온 박민규 작가의 독특한 연애소설로, 탄탄한 스토리와 감성적인 스타일이 어우러져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소설의 제목은 프랑스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동명 피아노 연주곡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영화로 제작될 경우, 외모 지상주의 빠진 현 세대에 큰 울림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인타이틀픽쳐스는 곧 작품의 감독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6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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