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영화로 제작된다.
영화제작사 메인타이틀픽쳐스는 8일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의 출판사인 위즈덤하우스와 영화 제작 허락 계약서를 체결하고 영화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발칙한 상상력과 실험정신으로 주목받아온 박민규 작가의 독특한 연애소설로, 탄탄한 스토리와 감성적인 스타일이 어우러져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소설의 제목은 프랑스의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동명 피아노 연주곡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영화로 제작될 경우, 외모 지상주의 빠진 현 세대에 큰 울림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인타이틀픽쳐스는 곧 작품의 감독 선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2016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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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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