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친구가 한글을 모르는 점을 악용, 은행업무를 대신 봐준다며 돈을 인출해 사용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덜미.
 
인천남동경찰서는 23일 한모(42·여)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 조사중.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5월22일 친구 최모(45·여·노점상)씨의 은행 일을 봐주며 최씨의 통장에서 10만원을 인출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650여만원을 인출, 생활비로 사용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한씨는 친구인 최씨가 한글을 모르는 점을 악용, 상습적으로 이같은 범죄를 저질러오다 수상히 여긴 최씨가 인근 주민들에게 상담하는 과정에서 범행사실이 들통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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