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2011년 불법 조업 중국 어선 나포 작전을 벌이다 순직한 고(故) 이청호 경사 3주기 추모식을 가졌다.

지난 12일 열린 추모식은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설치된 이창호 경사의 흉상에서 헌화, 묵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식에는 인천해경 직원 5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흉상을 참배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박성국 서장은 “이번 추모식은 우리 수역을 지키기 위한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겠다는 우리의 의지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으며, 고인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해양주권 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 이청호 경사는 2011년 12월 12일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87㎞ 해상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해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을 나포하기 위해 조타실에 진입했다가 중국인 선장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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