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과 함께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인기 놀이시설인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가 돌아온다.

스노우 버스터는 유아전용 ‘뮌히’ 썰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융프라우’ 썰매, 국내 최장 200m 길이의 ‘아이거’ 썰매 등 총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뮌히’와 ‘융프라우’는 지난 13~14일 오픈한 데 이어 오는 19일에는 아이거 썰매가 오픈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올해 스노우 버스터를 고객들의 편의와 안전, 스릴감에 주안점을 두고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우선 최상단에 위치한 아이거 썰매 코스에는 2명이 함께 이용 가능한 2인용 튜브 코스가 있어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올해는 2인용 튜브 코스가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대됐다.

이로 인해 대기시간이 단축돼 더 많은 고객들이 즐겁게 2인용 튜브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눈썰매를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없애고 앉아서 상단까지 이동할 수 있는 ‘튜브리프트’로 편리함과 동시에 이색 눈썰매 체험이 가능하다.

기존 눈썰매장은 썰매를 타고 내려올 때는 재미있지만 다시 타기 위해서는 유아를 동반한 손님의 경우 한 번에 2~3개의 튜브를 들고 올라가야 된다는 불편이 있었다.

에버랜드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해 이동거리가 짧은 유아 전용 썰매 ‘뮌히’를 뺀 ‘아이거’와 ‘융프라우’ 2개 코스에 ‘튜브리프트’를 도입해 편리함을 더했다.

이 밖에도 미끄러짐 최소화를 위한 논슬립 매트, 안전 쿠션 강화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했다. 또 경사도가 높은 ‘융프라우’와 ‘아이거’ 썰매에는 눈턱으로 전용 레인을 설치, 눈썰매 간 충돌을 방지하고 속도감까지 높였다.

눈썰매장 내·외부에 위치한 스낵점을 찾아다니며 다양하고 맛 좋은 간식 메뉴를 맛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따끈한 ‘컵꼬치어묵’과 ‘핫초코’, ‘훈제 소시지’ 등 인기 메뉴 외에 올해부터는 생선살을 갈아 만든 건강 스낵인 ‘눈사람 가마보코’(어묵), ‘모차렐라 치즈핫바’, ‘카망베르 치즈핫바’ 등 새로운 메뉴들도 선보여 썰매를 타느라 허기진 배를 채우기에 그만이다.

‘스노우 버스터’는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에버랜드 입장객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한편, 에버랜드는 스노우 버스터 외에도 겨울철 나들이에 나선 고객들이 건강한 야외활동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크리스마스 판타지’,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등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겨울 축제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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