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용남(수원병)국회의원은 수원시 팔달구 창용대로에 위치한 우만초등학교의 다목적강당 신축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금 12억1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만초교는 1992년 개교한 공립학교로 약 44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그러나 제대로 된 강당이 없어 장마철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체육활동을 할 수 없었고, 입학식·졸업식·학예회 등 학교 행사 때마다 비좁은 다목적실에서 진행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많았다.

또 주변에 무료 체육시설이 현저히 부족해 인근 신설 학교와의 시설 격차가 크다는 지적이 있어 왔으나 학교 자체재원 및 지방비로는 예산 마련에 한계가 있어 중앙정부의 지원이 간절한 상황이었다.

김 의원은 우만초교의 이런 사정을 듣고 교육부에 특별교부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총 사업비 24억2천만 원 중 50%인 12억1천만 원을 따냈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으로 내년 초 착공하게 될 다목적강당은 총 1천800㎡ 면적으로 씨름장·체육관 등이 들어서며 지역 행사를 위해서도 쓰일 예정이다.

김용남 의원은 “우만초교의 숙원사업이었던 강당 신축으로 학생들은 마음껏 뛰어놀 공간이 생기고, 교사·학부모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원시의 교육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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