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소속 한 사회복무요원 A씨가 인천시교육청 교육혁신과를 찾아 난동을 부려 한때 업무에 차질을 빚어.

A씨는 15일 오전 11시께 시교육청 2층 교육혁신과 사무실을 30분가량 헤집고 다니면서 “2011년 동산고에서 시험을 봤는데 학익고라고 기록돼 있는 것을 보고 내 수능성적표를 배부한 교육청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

이어 A씨는 인천지검 사회복무요원증을 내밀며 “당신들을 믿을 수 없으니 경찰을 불러 달라”고 소리쳐 교육청 직원이 경찰에 업무방해로 신고.

5분 뒤 구월지구대 경찰 2명이 출동했지만 A씨는 “경찰 신분을 믿을 수 없다”며 또다시 난동을 피우고, 진압하려는 경찰과 10m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면서 몸싸움을 벌여.

이후 업무에 방해가 된다며 경찰이 A씨를 복도로 데리고 나왔고 시교육청 직원, 경찰, A씨 등 삼자가 10분여간 대치.

결국 A씨 부모가 시교육청을 찾아 A씨를 달래 집으로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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