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23일 치료를 빨리 해달라며 의사를 폭행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때린 혐의(공무집행 방해 등)로 남모(24)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23)씨 등 3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 S파 조직폭력배 출신인 남씨는 지난 22일 오전 1시40분께 인천 남동구 길병원 응급실에서 팔 부상 치료를 빨리 안 해준다며 의사 노모(34)씨와 보안요원 김모(28)씨를 폭행하고 컴퓨터 2대를 파손한 혐의다.
 
남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남동서 구월1파출소 심모(46) 경사가 체포하려 하자 이씨 등 4명을 전화로 불러내 심 경사를 폭행하고 달아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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