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친환경 기초시설 ‘하남유니온파크’가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남시는 지난 16일 베트남 안장주의 주지사, 부지사 등 대표단 9명이 폐기물 처리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선진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하남유니온파크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최신 공법으로 설치된 유니온파크 지하 생활폐기물 압축시설, 음식물 자원화시설, 재활용 선별시설 등을 둘러봤다. 특히 음식물 자원화 과정, 소각 폐기물의 친환경 처리기술과 하수처리 시스템 설치 과정 등 선진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발생된 모든 생활쓰레기와 하수를 친환경 최신 시스템을 통해 자체 처리함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며 “세계에서 손꼽힐 만한 친환경 기초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유니온파크는 총 사업비 2천730억 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로 폐기물 처리시설 전체를 지하화, 지난 3월 준공했다. 지상에는 105m 높이의 유니온타워 전망대, 어린이 물놀이시설, 공원,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수만 명의 이용객이 찾아가며 여러 지자체와 해외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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