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14년을 보내고 희망의 새해를 맞는 ‘송년제야의 밤 문화축제’가 3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기호일보와 ㈔문화예술발전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날 축제에선 올 한 해 못다 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즐길거리, 볼거리, 먹을거리가 마련된다.

행사 시작과 함께 행사장 주변인 구월로데오거리와 관교동 먹자골목 일대에선 송년제야의 밤 문화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새해 소망을 비는 길놀이 한마당이 진행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참여 및 나눔행사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자원봉사자들이 나눠 줄 ‘사랑의 떡국 나누기’부터 축제의 순간순간을 한 장의 사진으로 간직할 수 있는 ‘LED 포토존’까지 다채로운 이벤트도 빼놓을 수 없다.

볼거리로는 TBN인천교통방송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인기 가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축하공연에는 김종환, 김혜연, 리아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열기를 달굴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열린음악회 형태로 진행되는 사전 축하공연에선 중국 등 아시아에서 온 각국 예술공연팀과 한국 문화공연단이 팝페라, 퓨전국악, 댄스 퍼레이드 등 신명나는 화합의 무대를 연출한다.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됐다. 사회자와 함께하는 행복 인천 레크리에이션과 댄스 배틀 코너에서 백화점 상품권 등 실속 있는 경품이 쏟아진다.

특히 묵은해를 보내고 을미년 새해를 맞는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순간을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그동안 서울 보신각에서 새해가 시작되는 것과 함께 울렸던 33인의 타종식을 이날 축제 현장에서도 만끽할 수 있다.

제야의 종 타종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인천지역 여야 국회의원,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 인천시민 대표 등이 함께한다.

타종식에 이어 진행되는 ‘행복 인천 불꽃쇼’를 통해 행사장 상공은 수천 발의 불꽃이 수를 놓으며 희망찬 2015년을 기원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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