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을 맞아 ‘메이드 인 안산’의 저력을 볼 수 있는 안산문화재단 10년사 「문화의 지평을 열다」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개관한 지난 2004년부터 안산문화재단 출범 이후 2014년까지의 자체 제작 공연, 주요 기획공연, 전시, 축제, 시민들과 함께했던 사업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으로 개관하면서부터 매년 1회 이상 공연을 자체 제작한 것에 대해 창조적 문화콘텐츠 생산지로의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역사기술 섹션에서는 지역 문예회관이 자체 제작을 통해 문화예술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가치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문화예술의전당을 사랑하는 시민과 연출가, 배우, 재단 직원의 인터뷰 섹션에는 안산문화재단에 대한 생각, 나아가야 할 점, 보완해야 할 점에 대한 다양한 시선이 담겨 있다.

마지막 장은 문화다움의 이사장이었던 고(故) 강준혁 문화기획자의 ‘기획자의 길’을 실음으로써 모든 문화예술인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에 대해 소개하며 마무리된다.

기획홍보 관계자는 “숨 가쁘게 달려온 10년의 시간의 흔적을 오롯이 담아내기 쉽지 않았지만 안산문화재단 10년을 기억하고 앞으로의 10년을 전망하며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였다”며 “우리의 역사를 담은 이 책이 문화예술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문화재단 10년사는 각 지역 문예회관과 공공기관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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