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배다리역사문화관 건립 및 동인천북광장 야간경관 조성 등을 위해 시의 사업비 지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원도심 동구를 보다 발전시키기 위해 시의 도움이 절실하다.”

인천시 동구 주민들이 15일 ‘주민과의 행복·희망대화’의 시간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에서 이같이 건의했다.

이번 유 시장의 동구 방문은 지역의 주요 현안을 파악해 시정에 반영하고, 시와 구 간 지원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창조도시 인천으로 특화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흥수 구청장은 구청과 시청 간부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열린 업무보고 자리에서 인천의 근대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동구의 문화이미지를 제고하는 배다리역사문화관 건립에 따른 사업비 중 일부인 20억 원과 동인천북광장에 광섬유 경관조명을 사계절에 맞춰 생동감 있게 연출하기 위한 동인천북광장 야간경관 조성사업비 7억 원 등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유 시장과 함께한 주민과의 행복·희망대화에서 주민들은 ▶불황으로 방치 중인 재개발 사업 ▶동인천역 북광장에 외부 사람이 올 만한 고층 건물 건립 ▶외곽순환도로의 매연 분진 문제 등 지역 현안을 유 시장에게 건의했다.

유 시장은 “7만여 동구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는 값진 자리가 됐다”며 “지역 현안사항 및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