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서씨의 휴대폰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은행에서 자취를 감춘 뒤 1시간여만인 지난 21일 오후 5시30분께 마지막으로 서울 구로구에서 휴대폰 전원을 끈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서씨가 해외 도피를 감행하려 했다면 범행이 발각되기 전 서둘러 인천국제공항이나 인천항 쪽으로 자리를 옮겼겠지만 서울로 이동한 것으로 미뤄 아직까지 국내에 은신 중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서씨와 공범으로 추정되는 임모(41)씨 가족 등 연고선을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이들의 휴대폰 통화 내용을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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