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낫 유
104분 / 드라마
   
 

“당신은 당신의 인생을 변화시킨 친구를 만난 적이 있나요?”
여성 간의 우정인 ‘워맨스(Womance)’를 다룬 영화 ‘유아 낫 유’가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에서 22일부터 28일까지 상영된다.

영화는 뭐 하나 부족한 게 없는 상류층 여성이자 유명 피아니스트인 케이트(힐러리 스웽크 분)에게 루게릭병이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몸은 물론이고 마음마저 굳어져 버린 그녀에게 가수지망생 벡(에미 로섬)이 간병인으로 나타나 그녀를 돌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미 북미 개봉 당시 평단과 관객을 모두 사로잡은 영화로, 원작의 작품성을 영화화해 진정성 있는 감동으로 22일 개봉 이전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이젠 ‘믿고 보는 배우’라 불러도 좋을 힐러리 스웽크와 에미 로섬의 연기는 감탄을 넘어선 우정을 보여 준다.
영화는 이렇게 말한다. “먼저 내가 상대를 있는 그대로 본다면 당신의 친구 역시 그렇게 당신을 볼 겁니다.”
상위 1%의 부자와 무일푼 백수의 우정을 소재로 삼아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바 있는 2011년 ‘언터처블:1%의 우정’에 이어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두 여자의 특별한 우정을 다루고 있는 2015년 영화 ‘유아 낫 유’는 잔잔한 감동으로 극장을 찾는 이들에게 다가간다. 15세 관람가.
일반 관람료 주중 6천 원·주말 8천 원, 경로·장애인 4천 원. 월요일 휴관.
문의:☎032-427-6777, www.cinespacej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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