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는 28일 친구 지갑을 훔쳐 티머니카드 잔액 1만8천 원을 빼낸 A(18)군을 절도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붙잡았는데.

A군은 지난 22일 오전 1시께 팔달구 매산로의 한 술집에서 친구 6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 여자친구 B(18)양의 지갑을 훔쳐 카드와 현금 등 4만여 원 상당의 금품을 빼내고 지갑은 휴지통에 버렸다고.

남자친구의 행동을 수상쩍게 여긴 B양은 설마하는 마음에 도난당한 티머니카드의 잔액을 빼낸 편의점 CCTV를 확인, 믿었던 남자친구가 범행을 저지른 것에 충격을 받아 경찰에 신고.

경찰 조사에서 A군은 티머니카드를 주운 것이라고 진술했지만 공교롭게도 티머니카드를 사용해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까지 가중처벌받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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