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한국예총 성남지회장으로 김영실(60·사진)전 성남미술협회 지부장이 선출됐다.

성남예총은 지난 14일 오후 2시 중원구청 대회의실에서 문학·국악·사진 등 9개 지부 대의원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 선거를 치러 결선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결과, 2차 투표에서 대의원 44명 중 24표를 얻은 김영실 후보가 3선에 도전장을 낸 이영식 후보를 4표차로 누르고 회장에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1차 투표에서는 현 회장인 이영식 후보 15표, 한국음악협회 성남지부장 김순미 후보 14표, 김영실 후보가 15표를 얻어 2차 결선투표를 진행해 김영실 후보가 24표를 얻어 20표를 얻은 이영식 후보를 누르고 회장에 당선됐다.

김영실 신임 회장은 진도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한국미술협회 성남지부장과 경기지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과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문인화협회 경기지회장, 한국문인화연구회 부회장, 한국미술협회 성남지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은 “성남시 지원 조례를 제정해 안정적인 예산을 확보하고 회원단체를 위해 일하는 예총을 만들고, 예술인들의 숙원인 예총회관 건립과 시민예술대학, 기업체 내 문화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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