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 인천FTA활용지원센터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다음 달 4일 인천상의 3층 교육장에서 ‘한중 FTA 대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인천의 최대 수출입 대상국인 중국과의 FTA가 타결됨에 따라 한중 FTA 대응 방안을 제공하고, FTA 발효를 대비해 원산지 관리를 준비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향상을 도모키 위해 마련됐다.

인천상의에 따르면 그동안 우리나라는 2004년 4월 발효된 한·칠레 FTA를 시작으로 수출시장을 확보하고 무역 규모를 확대키 위해 FTA 협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후 싱가포르, EFTA, ASEAN, 인도, EU, 페루, 미국, 터키와의 FTA가 차례대로 발효됐고 호주와 캐나다가 추가돼 FTA 협정국은 49개국이 됐다.

지난해에는 중국·뉴질랜드·베트남과 협상이 타결돼 FTA 경제영토를 73.2%로 확대함에 따라 한국이 FTA 허브로서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기업체들이 중국 내수시장의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한중 FTA를 본격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