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아빠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해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이경규,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가 딸과 함께 24시간을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사진 = SBS '아빠를 부탁해' 캡처)
이날 방송에서 조혜정 양은 어색한 아침 식사를 맞이했다. 이에 조재현은 "애가 눈칫밥을 먹네"라고 말했다.
 
이후 조혜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집에서 아빠랑 옆에서 얘기하면서 밥 먹으니 좋았다. 같이 밥 먹은지는 한 달 됐다"라고 말했다.

조혜정은 "어릴 때 아빠랑 추억이 기억이 안 난다.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제가 아기들이랑 아빠들 나오는 프로그램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라며 "그리고 일부러 아빠가 들어왔을 때 보라고 틀어놓은 적이 있다. 우리도 저렇게 될 수 있을텐데 지금이라도 해볼까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냥 아빠랑 저랑 관계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서로를 외롭지 않게 할 수 있는, 제가 생각하는 아빠와 딸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지켜본 조재현은 "굉장히 울컥한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경규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 부녀가 출연하는 '아빠를 부탁해'는 평소 표현이 서툰 아빠들이 딸과 함께 지내며 좌충우돌하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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