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고영욱이 7월 출소를 앞둔 가운데 엠블랙 이준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수감중인 고영욱이 오는 7월 10일 만기 출소한다.

▲ (사진 = SBS '강심장' 캡처)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양 교도소에 수감 중인 고영욱은 오는 7월 10일 2년 6개월의 형량을 모두 채우고 출소한다.

출소 뒤에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 정보 공개·고지 5년이 추가로 시행된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를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대법원은 2013년 12월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한편 이준은 지난 2011년 3월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고영욱과의 악연에 대한 비화를 털어놓은 바 있다.

당시 이준은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리는 사람이 있다"며 "24년을 살며 2번 사랑을 했다. 그러나 모두 빼앗겼다. 상대가 '고영욱'이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여자친구에게 고영욱이 '오빠가 만나면 맛있는 거 사줄게'라는 문자를 보낸 걸 봤다. 보수적인 성격 탓에 다른 남자와 연락하는 걸 보고만 있지만 않는다. 좋아하지 않다보니 여자친구와 싸운 후 결국 헤어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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