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장도연이 개그맨 이용진을 짝사랑했다고 고백해 화제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듣도 보도 못했는데 실시간 검색어 1위' 특집으로 장도연, 배우 손종학, 김민수, 에프엑스 엠버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 (사진 =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캡처)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은 "썸은 많았지만 진짜 좋아한 건 이용진인데 차이고 한강에서 낮술을 마시며 울었다더라"라는 MC들의 질문에 "SBS '웃찾사' 출신인 이용진을 좋아했었다"며 "그땐 정말 심각했다"고 답했다.

장도연은 "한 번은 이용진과 아침까지 술을 마셨는데 '아침이 됐으니 집에 가겠다'하고 갔다"며 "그런데 다음날 '순댓국 먹자'라는 문자가 와서 '언제 먹을 거냐'고 물었지만 대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만하면 되는데 계속 물어봤더니 나중에 미안하다고 하더라"라며 "주변인들이 날 안 좋아하는 거라는데 믿고 싶지 않아서 점집을 갔다"고 털어놨다.

또 "그때 같이 간 친구가 이국주인데 이용진 때문이라는 말은 안 했다"며 "이후 한강에 가서 돗자리를 펴놓고 낮술을 마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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