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유리가 새 드라마 '슈퍼대디 열'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슈퍼대디 열'의 제작발표회에는 이동건, 이유리, 이레, 서준영, 서예지, 최민, 송현욱 PD가 참석했다. 

▲ (사진 = 연합뉴스)
이날 이유리는 "사실 연기 변신을 해야된다는 생각보다 극 중 차미래가 되어서 '차미래처럼 살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며 "처음엔 밝게 시작해 시한부를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도 '왔다 장보리' 연민정처럼 소리를 많이 지른다. 연민정과 크게 다르다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그 얼굴이 그 얼굴이라 비슷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이유리는 최초의 대학병원 신경외과 여성 과장이자 최연소 암센터장 후보, 퍼펙트 싱글맘 차미래 역을 맡았다. 1년 시한부 판정을 받은 후 딸 사랑이에게 남기는 마지막 선물로 백프로 완전무결한 아빠를 만들어주기로 결심한다.
 
한편 '슈퍼대디 열'은 한 때 화목한 가정을 꿈꿨지만 첫사랑에게 차인 후 평생 혼자 사는 것이 목표가 된 아웃사이더 독신남 한열(이동건 분), 그 앞에 10년 만에 다시 나타나 결혼하자고 하는 한열의 첫사랑 싱글맘 닥터 차미래(이유리 분), 그저 아빠가 갖고 싶은 미운 아홉살 사랑이(이레 분)의 '강제일촌 만들기'를 그린 작품이다.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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