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상경이 아내에게 청혼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배우 김상경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 (사진 =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캡처)
이날 방송에서 김상경은 치과의사 아내와의 첫만남에 대한 사연을 공개했다.
 
김상경은 아내에 대해 "(만난 지) 이틀 후에 결혼하자고 했다. 유명한 여배우들을 많이 만났지만 떨리지는 않았다. 내가 떨었던 첫 여자였다"라며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집 앞에 있던 치과를 갔는데 거기 실장님이 의사선생님과 인사하라고 해서 만났는데 그 모습이 잊히지가 않는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들고 천천히 나를 향해 돌아보는데 내 눈에 슬로우모션이 걸리더라. 반짝거리고 그 다음부터 너무 떨렸다"라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상경은 "(주변 사람들이) 아내가 치과의사니까 덕을 보지 않냐고 하는데 그럴 수 없는 게 아내는 저와 결혼하고 일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에게 일을 다시 하겠느냐고 물어봤다. 아내는 '지금처럼 편하게 잘 놀 수 있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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